안성 공영주차장, ‘감면 버튼’ 누를 필요 없어진다

2026.01.04 14:24:23 7면

국가유공자·장애인·다자녀가정 대상 요금 감면 사전등록 시행
번호판 인식만으로 즉시 감면…출차 지연·콜센터 대기 해소
시민 불편 줄이고 운영 효율 높이는 체감형 행정 본격화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 편의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절차를 간소화하는 ‘요금 감면대상자 사전등록 서비스’를 2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정 등을 대상으로, 감면 대상 차량 정보를 사전에 주차 관리 시스템에 등록해 출차 시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자동으로 요금 감면이 적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그동안 안성시 관내 공영주차장은 일부 시설을 제외하면 비대면 즉시 감면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감면 대상자들이 출차 시마다 정산기 버튼을 누르거나 콜센터에 연락해 증빙자료를 확인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출차 지연과 콜센터 대기 등 불편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감면 대상자의 차량 번호를 주차관리 통합시스템에 사전 등록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등록된 차량은 공영주차장 출차 시 번호판 인식만으로 감면 혜택이 즉시 적용돼, 별도의 조작이나 통화 없이 바로 출차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안성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정(경기아이플러스카드 소지자)이며, 신청 기간은 1월 한 달간이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함께 유공자증, 장애인 등록증, 경기아이플러스카드 이미지 사본 중 해당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접수된 자료를 검토해 주차관리 시스템 등록을 완료한 뒤, 신청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처리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가 정착되면 감면 대상 시민들의 출차 편의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콜센터 호출 감소에 따른 운영 예산 절감과 주차장 출차 정체 완화 등 공영주차장 운영 전반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찬 이사장은 “시민들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며 느꼈던 작은 불편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이번 사전등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문의는 안성시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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