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꺽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정관장은 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8-76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5연승을 내달렸다.
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20승(10패)을 거둬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창원 LG를 1.5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1쿼터를 18-24로 뒤진 채 2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현대모비스가 실책 7개를 범하는 사이 역전에 성공했다.
브라이스 워싱턴의 득점을 신호탄으로 속공 상황에서 변준형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동점에 성공한 정관장은 여세를 몰아 박정웅의 스틸과 골 밑 돌파, 문유현의 레이업에 이은 추가 자유투 등을 몰아치며 단숨에 15득점을 올려 상황을 뒤집었다.
하지만 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정관장은 전반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3쿼터에서 골 밑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정관장은 현대모비스 서명진에게 연거푸 3점포 2방을 허용하며 점점 분위기를 내주며 쫓기기 시작했다. 3쿼터 막판엔 실책까지 연발해 연속 11실점 하며 2점 차까지 바짝 쫓긴 채 쿼터를 마쳤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4쿼터, 양 팀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쳤다.
종료 3분 44초 전 6점 차로 앞섰던 정관장은 1분 46초 전 박무빈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막판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47초 전 75-76으로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44초 전 박지훈의 돌파로 리드를 되찾은 정관장은 15초 전 문유현의 자유투로 한 점 더 달아났다.
막판까지 추격을 멈추지 않은 현대모비스는 이승현의 마지막 슛이 림에 맞고 튕겨 나오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3점포 4개를 포함해 19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변준형이 11점 4어시스트, 박지훈, 문유현, 한승희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