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퇴원은 끝이 아니다”… 의료에서 돌봄까지 책임지는 도시로

2026.01.19 16:03:28 8면

안성시–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퇴원환자 통합돌봄 체계 본격 가동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지역 기반 선제 모델 구축
재입원 막고 ‘살던 곳에서의 존엄한 삶’까지 행정이 책임진다

 

안성시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퇴원 이후의 삶까지 책임지는 퇴원환자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안성시와 협력해 퇴원 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지역사회로 연계하는 ‘퇴원환자 통합돌봄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역 책임형 돌봄 모델로, 행정과 공공의료가 함께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퇴원은 치료의 종료를 의미했지만, 이번 통합돌봄 체계는 병원 퇴원 단계부터 돌봄 필요 환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의료·보건·복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재입원과 건강 악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안성병원은 진료과 퇴원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지역 연계 의뢰 체계를 가동하고, 전산 기반 선별 절차를 통해 돌봄 필요 환자를 체계적으로 분류한다. 이후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을 중심으로 환자의 기능 상태와 돌봄 필요도를 평가한 뒤 안성시 통합돌봄 체계와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병원과 안성시는 통합지원협의체 참여와 퇴원환자–통합돌봄 연계 업무협약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병원 중심 치료에서 지역 중심 돌봄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전달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진영 안성시 통합지원협의체 부위원장은 “퇴원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돌봄의 시작”이라며 “병원에서 지역으로 이어지는 통합돌봄 연계를 통해 퇴원 이후에도 시민이 건강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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