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가 고층·지하화하는 도시 구조와 기후위기에 따른 대형·복합 재난에 대비해 소방장비를 대폭 개선했다.
우수한 장비를 통한 빠른 대처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직원들의 생명도 보호하겠다는 각오다.
27일 본부에 따르면 대규모 침수 사고 및 대형 화재에 대비해 중용량포 방사시스템으로 신규 도입한다.
모두 23억 원을 투입하는 이 장비는 파워백, 호스·배수 모듈로 구성한 시스템으로, 대량 송수와 신속 배수가 가능해 침수·대형 화재 현장의 핵심 대응 전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시 환경 변화에 맞춰 초고층 건축물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펌프차(SKY CAFS)도 현장에 배치하고, 무인 원격 조정 방수·배연이 가능한 궤도형 배연 로봇 1대와 지하주차장·저상 구조물 진입이 가능한 경형(저상) 펌프차 4대도 추가 도입한다.
재난 현장의 시야를 넓히는 소방드론 운영체계도 전면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 중 소형 드론 12대를 추가 도입해 지역 모든 소방서에 드론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드론은 열화상 카메라와 실시간 영상 송출 장비가 탑재돼 화재·붕괴현장 위험 분석, 실종자 수색, 대피 안내 방송까지 수행한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소방장비 보강을 통해 보다 촘촘하고 과학적인 재난 대응 안전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현대화와 전문성을 강화해 시민과 직원 모두를 보호하는 안전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