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했던 경기도가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했다.
도는 30일 강원도 일원에서 종료된 대회에서 종합점수 2만 4474점(금 15·은 21·동 16)을 얻어 '개최지' 강원도(3만 859.40점)에 뒤져 2위에 자리했다.
도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했지만 1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특히 입상을 기대했던 혼성 휠체어컬링 4인조 WC-E(선수부)에서 16강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도는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 WC-E(선수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지만, 4인조전에서는 1회전에 고배를 마셔 아무런 점수도 획득하지 못했다.
또, 지난해 제22회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쓸어 담으며 홀로 2000여 점을 도에게 선사했던 봉현채(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의 출전 종목이 시범경기로 전환되는 등의 악재도 마주했다.
도는 이번 대회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제24회 대회에서는 반드시 종합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도는 제23회 대회에서 4관왕 1명을 비롯해 총 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찬호(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는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STANDING과 인디비주얼 7.5㎞ STANDING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뒤 크로스컨트리스키 4㎞ Classic STANDING, 6㎞ Free STANDING에서 패권을 차지하며 금메달 4개를 품었다.
제22회 대회에서도 4관왕에 올랐던 이찬호는 2년 연속 금메달 4개를 손에 넣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박채이(경기도)는 여자 알파인 회전 SITTING, 대회전 SITTING에서 정상을 밟아 2관왕이 됐다.
양지훈(경기도)은 남자 알파인 회전 STANDING과 대회전 STANDING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쳐 자신의 진열장에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한편, 도는 이날 강릉 하키센터에서 벌어진 혼성 아이스하키 OPEN(선수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서울시를 3-0으로 꺾어 유종의 미를 거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