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1보병사단 비봉여단은 2일 군·경 합동 밀입국 대응 FTX 훈련을 실시하며 2026년 혹한기 전술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혹한기 기상 여건 속 해상 밀입국 상황을 가정해 군·경 합동 대응 절차와 태세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해상과 지상에서 실제 선박과 인원을 운용해 훈련의 실전성을 높였다.
훈련은 화성시 제부도 일대 해상에서 미상 선박이 식별되는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비봉여단은 상황 발생 즉시 상급부대와 평택해양경찰서에 이를 전파하고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비봉여단 예안 해안소초 기동타격대와 정보분석조는 현장에 투입돼 초기 대응과 상황 파악을 실시했으며, TOD(열상감시장비)를 활용해 해상 감시를 강화했다.
또 밀입국 시도 인원의 해안 상륙 이후 내륙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군·경 합동 순찰이 병행됐다. 합동 순찰은 의심 선박의 해상 이동 경로를 고려한 예상 접안 지점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해안으로 접근하던 밀입국 시도 인원은 식별돼 검거됐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비봉여단장 최순식 대령은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해준 장병들과 경찰 관계자 덕분에 해상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인 대응 절차를 숙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지속해 공고한 통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지역 안전 보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