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5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회동할 계획이다.
홍 수석은 지난달 단식 농성 중단 후 병원으로 이송된 장 대표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이뤄지지 않아 이번이 정무수석에 임명된 후 처음 만남이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홍 수석과의 만남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제안한 이재명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이재명 정부의 실패를 바라지 않는다”며 “정부의 실패가 나라의 쇠퇴와 국민의 좌절로 이어지는 것을 뼈저리게 보아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과 회동할 경우, “국민들의 걱정이 큰 물가와 환율 문제, 수도권 부동산 문제, 미국의 통상 압력 문제 등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고 우리 당의 대안도 설명을 하겠다”며 “특검 추진 등 정치 현안도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마주 앉아 현안을 논의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의 불안을 많이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 시절에 여덟 차례나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도 그런 이유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수석은 지난달 21일 신임 인사차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예방할 때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쌍특검법(통일교·공천뇌물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이던 장 대표를 만나지 않고 돌아갔다.
이후 홍 수석은 다음 날인 22일 오후 국민의힘 지도부를 예방할 때 단식 농성장을 찾으려 했으나, 장 대표가 그날 오전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만남이 불발됐고 송언석 원내대표만 예방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