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대통령과 영수회담 기대”…홍익표 “여·야·정, 지혜와 힘 모아야”

2026.02.05 15:05:37 3면

장 대표, 홍 정무수석 접견…“행정통합, 지선 앞두고 숨 가쁘게 추진하면 알맹이 빠져“
홍 정무수석 ”장 대표·국민의힘이 제언 주면 관련 내용 정부·대통령께 잘 전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거듭 요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한 홍 수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제1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대고 국정 전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행정통합 문제를 거론하며 “대한민국 국토 전체를 새롭게 재설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너무 숨 가쁘게 추진하다 보면 알맹이가 빠질 수 있고,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본래의 목적을 제대로 달성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어 “행정통합 문제를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토 전반을 새롭게 재설계한다는 측면에서 끌고 갈지에 대한 논의가 영수회담에서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재설계하고 미래 먹거리를 새롭게 설계하는 것은 여야, 정부, 국회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수석은 전날 장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언급하며 “좋은 내용이 있고, 정부와 여당에 대해 여러 제안과 고언이 있었다”며 “여러 내용에 대해 여야와 정부, 국회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행정통합에 대해 “지방정부와 주민이 통합 문제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대로 정부는 지원할 생각”이라며 “행정통합이 국가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입법, 재정 문제에 정부와 국회가 지혜를 모아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장 대표와 국민의힘이 여러 제언을 주면 관련 내용을 정부 측에 전달하고 대통령께도 말씀드려 정부와 국회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잘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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