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수(국힘·아선거구) 안양시의원은 최근 열린 시의회 제30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8기 안양시정 전반의 명암을 냉철하게 짚었다.
강 의원은 “민선 8기가 종착역을 향해가는 엄중한 시점에 안양시가 어디까지 왔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시민 앞에 분명히 짚어야 한다”면서 “성과는 성과대로 남기되, 실책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의 ‘스마트도시 브랜드화(UN 산하 국제기구 인증 등)’, ‘높은 공약 이행률’, ‘GTX-C 등 철도망·도시 기반 구축’ 등을 성과로 꼽으며, 이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발자취”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성과가 쌓일수록 책임 또한 무거워져야 한다”며 “시정 곳곳에서 반복된 불통과 독단의 행태가 성과의 신뢰도를 스스로 훼손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대호 시장의 핵심 공약인 ‘시청사 이전·기업 유치’와 연계되어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해당 사업은 수년째 ‘검토 중’”이라며 “이로 인해 부지가 행정 공백 상태로 방치되면서, 발생한 예산 낭비와 지역 갈등에 대해 시는 분명히 책임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시민 토론회·설명회’ 개최를 제안한 뒤, “구체적인 단계별 추진 일정과 종합적인 실행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 전용구장 건립' 등 일부 사업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비용·편익 분석(B/C)과 재정 건전성이라는 합리적 기준보다 정치적 인기와 감성적 슬로건이 앞선 것은 아닌지 냉철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인기몰이형 사업이 아닌 진전으로 시민을 위한 합리적 사업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시정은 홍보가 아니라 책임으로 마무리되는 과정”이라며 “남은 기간 성과가 왜곡되거나 책임이 흐려지지 않도록 시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