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제32대 가평교육지원청 이정임 교육장

2026.02.25 06:00:00 14면

"4900명 학생 모두가 주인공…현장의 목소리로 미래 열 것"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가평' 실현에 총력

 

이정임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물·별·숲 가평교육'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5년 9월1일 제32대 가평교육지원청 이정임 교육장이 부임하면서 가평교육청은 교육과 김영자 과장, 행정과 조순옥 과장을 비롯해 107명의 임직원들을 주축으로 지난2일 가평교육 비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꿈을 실현하는 학생, 미래를 여는 학교 물·별·숲 가평교육'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공표하는 한편 지원청은 '경기공유학교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 협의회', '공간 혁신 사업' 등 현장중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임 교육장은 "가평의 4900여 명 학생 한 명 한 명이 교육의 주인공"이라며 내실있는 지원을 통해 '찾아오는 가평'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래는 이정임 교육장과의 일문일답.

 

◇2026년 가평교육의 새로운 비전과 힘찬 출발에 대해

 

지난 2일 '2026 가평교육 비전 선언식'을 통해 우리의 지향점을 명확히 했다. '꿈을 실현하는 학생, 미래를 여는 학교 물·별·숲 가평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본 인성과 기초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최우선 목표로 선언했다. 가평군 및 지역 유관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교육을 설계하겠다는 다짐의 자리였다. 특히 6일 가평군과 체결한 '경기공유학교 업무협약'은 지역특성 맞춤형 교육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다.

 

◇'가평어디나 공유학교'와 함께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는

 

'가평어디나 공유학교'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가평의 지리적 한계를 넘어 '어디서나 배움의 길로 통한다'는 의미를 담은 지역 교육 플랫폼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나빌레라 발레 공유학교'를 비롯해 가평·청평·설악·조종 4개 권역 거점 공간에서 문화예술, AI교육 등을 진행했다. 더불어 성과 나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성취감과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러한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학기 중에도 가평어디나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공간 혁신 사업인 '학교공간 F5(새로고침)'에 대해

 

경기도 최초로 시범 추진하는 공간 최적화 사업이다. 학교 내 방치된 창고나 비정형 공간을 청소부터 소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프로젝트 학습실이나 놀이 공간으로 되살린다. 유연하고(Flexible), 기능적이며(Functional), 쾌적하고(Fresh), 특색 있고(Feature), 선호하는(Favorite) 공간으로의 재탄생을 의미한다. 버려진 공간이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지는 현장은 가평교육이 지향하는 미래교육 공간의 모습이 될 것이다.

 

 

◇ G-소통(SOTONG)국제 교류이 추진 방향은

 

G-소통은 '가평의 내일 이야기, 새로운 관문을 열다(Gapyeong's Story Of Tomorrow, Opening New Gateways)' 의 약자다. 우리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지역 특색을 살린 국제교류 모델을 확산하고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지원방안은

 

소규모 학교가 밀집한 가평의  지역적 특성상, 단위학교 차원에서 모든 선택과목을 개설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북한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과 '경기이음온학교', '교과순회전담교사제'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앙한 교과를 개설하고 있다. 고교학점제가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안착할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함으로써 가평의 모든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수 있는 교육환경을 실현하겠다.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인 '거버넌스' 구축 진행상황은

 

'물·별·숲 가평형 교육협력 거너번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가평군청, 경찰서, 소방서 등과 특수기관장협의회를 열어 학생안전과 교육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 했다. 경기공유학교 부속합의도 체결해 올해 약 2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단순히 예산지원을 넘어 체험지원, 돌봄공간 확충,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등 교육과 생활이 하나로 이어지는 정주형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

 

 

◇2026년 가평교육을 이끌 세 가지 핵심 방향은

 

첫째는 '학교교육과장 중심의 특색사업'이다. 공유학교, G-소통국제교류 등을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 둘째는 '학교 지원 최우선'이다. F5 사업이나 통합 협의회처럼 현장이 체감하는실질적 지원에 집중하겠다. 셋째는 '지역사회와의 동행'이다.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가평'을 실현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평 교육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가평의 4900 명 학생 한 명 한 명은 저에게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존재다. 학생 수가 적은 것은 결코 약점이 아니다. 오히려 더 깊은 소통과 세밀한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가평만의 강력한 무기다. '2026 가평교육 기본계획'은 우리 교육공동체의 숙의를 거쳐 탄생했다. 자율·균형·미래의 원칙 아래, 학생들이 가평에서 배우고 성장한 것을 평생의 자부심으로 삼을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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