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경기 부분적 회복조짐

2005.05.19 00:00:00

4월 경기지역 경제동향은 부분적으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최근 경기지역 주요 기업체, 금융기관, 관련단체, 전문가 등 총 56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기지역 경기상황과 경제전망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4월 현재 경기지역 경제는 부진에서 본격적으로 벗어나지는 못했으나 주력제조업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대기업 설비투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미약하나마 내수도 살아나는 등 부분적으로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2/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제조업 업황은 반도체, LCD, 휴대폰, 자동차 등 주력업종의 생산 및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컴퓨터 등 일부 업종의 경우 내수도 부분적으로 회복 기미를 보였으나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 둔화 및 기업의 채산성 악화 가능성은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관련 업황은 대형할인점 매출이 늘어나는 등 부분적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건설활동은 미분양아파트가 감소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레미콘 출하량도 감소하는 등 건설경기 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1/4분기 현재 주력 제조업종의 대기업들은 대부분 설비투자를 크게 확대(6개업체, 전년동기대비 38.6%)했으나 중소기업들은 감소(5개업체, -31.0%)했다.
한편 부동산매매.전세 가격은 잇따른 정부의 부동산안정정책으로 분당, 과천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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