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도민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힘써온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도내 공연예술의 거점이자 허브로서 경기아트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공연을 제작하고 무대에 올리는 기존 운영 방식을 넘어 예술가와 공연장, 관객을 연결하는 공공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기관 기능을 확장하며 운영 방향을 재정비했다.
또 공연 제작과 창작 지원, 문화복지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조직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사업 구조를 재설계하는 등 기관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직급별 간담회와 내부 소통회의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갔으며, 예술단 공연과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의견을 기관 운영에 반영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해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을 비롯해 930여 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문화예술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포함한 도민의 공연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격차 완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정책·사례 최우수상'과 '2025 경기도 대표 정책 페스타 우수상'을 수상하며 정책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를 출범시키고 '경기예술성장학교'를 통해 공공 예술영재 육성 체계를 구축했다.
또 '경기 기후콘서트'를 통해 문화 콘텐츠 기반의 기후 정책 확산에도 기여했다.
이 밖에도 저출생 대응 생애주기 공연사업 '엄마랑 아기랑'을 운영하고, '경기 청년예술 기회무대'와 '경기 연출가 창작지원 사업' 등 예술인 창작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공공 공연장으로서 문화복지와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운영 방향으로 도내 공연예술 혁신 사업 'G-ARTS'의 본격 추진과 우수 공연 콘텐츠 확장을 통한 기획공연 경쟁력 강화, 예술단 창작 역량 강화를 통한 공연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창작과 유통, 향유를 연결하는 공연예술 플랫폼 기관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트센터는 5월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G-ARTS Awards)'를 통해 도내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6월에는 '경기 공연예술 실크로드 GPAM'을 개최해 쇼케이스와 네트워크 프로그램, 공연 유통 연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GPAM Festival'을 열어 경기아트센터 예술단 공연과 도내 공연장 협력 공연, 해외 초청작 등을 선보이며 도내 공연예술의 현재와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계획이다.
또 최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마켓(APAM) 교류를 계기로 아태지역 공연예술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도내 공연예술의 국제 협력 기반도 확대한다.
센터는 우수 공연 작품 확보를 통한 공연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2026년 기획공연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작품과 국내 우수 콘텐츠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다음 달에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초청작 'Please Write Back'의 아시아 초연과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공연 시즌의 막을 올린다.
이후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과 해외 우수작 초청 프로그램, 전시와 공연을 결합한 콘텐츠, 세대 간 공감을 주제로 한 기획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관객층을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9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해 클래식 음악 축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아트센터 예술단의 창작 역량 강화와 레퍼토리 확장도 이어진다.
경기도극단과 경기도무용단은 창작 작품 개발과 레퍼토리 공연을 통해 작품 경쟁력을 높이고,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대표 클래식 시리즈를 중심으로 수준 높은 연주를 이어가며 도내 대표 공연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지난 1년이 경기아트센터의 역할과 방향을 다시 정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단계"라며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는 혁신을 추진하고 도내 예술가와 지역 공연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