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상부 공사가 본격화됐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컨’부두 상부 기능 시설 공사의 시공사로 동양건설산업을 선정하고 지난 16일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2단계 컨테이너부두는 인천항 최초로 도입되는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기존과 달리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작업부터 장치장 이송과 적치까지 부두 내 모든 작업이 원격·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U자형 장치장 배치는 기존 국내외 부두에서 널리 적용돼 온 자동화 터미널의 수직·수평형 배치의 한계를 보완해 내·외부 차량의 동선을 분리하고 외부 진입도로의 차량 정체를 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인천항만공사가 시행 중인 하부 공사는 선박 접안시설 설치와 매립, 지반 개량 공정을 포함해 공정률 99%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상부 공사는 자동화 장비 레일 설치와 야드 포장, 전력 공급 인프라 구축 등 자동화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후 운영사가 안벽 크레인 등 하역 장비와 건축 시설 공사를 추가로 진행해 2028년 하반기 터미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2035년까지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을 550만 TEU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인천신항의 화물 처리 거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물 하역부터 장치장 이송까지 부두 내 전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근로자 안전성과 화물 처리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