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명수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안성의 도시 구조와 산업 기반을 전면적으로 재편하는 ‘스마트시티 안성’ 구상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23일 안성시 공도읍 선거사무소에서 ‘10대 핵심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규제 혁파와 신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도시 전환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안성은 역사와 전통을 갖춘 도시지만 각종 규제와 산업 기반 부족으로 성장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며 “도시 구조 개편과 기업 유치, 신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성 발전의 핵심 과제로 규제 문제를 지목했다. 박 예비후보는 상수원 보호구역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 규제가 도시 발전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고, 평택시와의 협력 및 중앙정부 협상을 통해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한 실행 체계로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미래전략 안성발전 2.0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며,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병행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산업 분야에서는 안성 동부권을 중심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콘텐츠 제작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방안도 포함됐다. 박 예비후보는 기업 인허가 절차를 일원화하는 통합 인허가 부서를 신설하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친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과 지역 고용 할당제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행정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 기반 정책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안성맞춤연구소’ 설립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발굴과 실행 과정을 체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권역별 ‘안성 에듀케이션 파크’ 조성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도입을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추진하고, 폐교를 활용한 AI·드론 교육시설 구축과 특성화 학교 설립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마스터플랜을 통해 지역 문화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전통 산업과 문화유산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 레벨업 위원회’ 구성과 체육시설 확충, 전국대회 유치, 장기적으로는 K3리그 축구단 창단 추진 계획도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공공 실버타운 조성과 독거노인 지원 서비스 확대, 다문화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고령화와 인구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축산유통공사’ 설립을 통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판로 확대 및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안성은 변화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규제 혁파와 산업 전환을 통해 기업과 일자리, 교육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