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재고·이월 상품이 단순히 폐기되는 대신 새 생명을 얻고, 이 과정에서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자원순환사업을 운영 중인 재단법인 기빙플러스다.
기빙플러스는 2017년 첫 매장(석계역점)을 시작으로 친환경 나눔스토어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2019년 10호점, 2022년 2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전국에 28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빠르게 확장 중이다.
특히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는 인천갈산역점, 인천부평점, 인천논현점, 수원권선점, 성남태평점, 평택안중점 등 다수의 매장이 자리 잡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도 양재점, 가락시장역점, 수서점, 당산역점, 서원점 등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 인근에 매장을 열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기빙플러스의 사업 모델은 간단하면서도 강력하다.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재고 상품을 철저한 품질 검수 후 매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렇게 발생한 수익 전액은 장애인, 다문화 여성, 이주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에 재투자된다.
단순한 기부·판매를 넘어 탄소 저감형 프로젝트로 확장해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기빙플러스는 현재까지 장애인 및 취약계층 약 200여 명의 자립을 지원했으며, 6000여 가구에 생계지원 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독거노인, 저소득층 아동, 한부모 가정 등 총 2만여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순환의 고리를 만들어냈다.
기업 입장에서도 재고 폐기 비용 절감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어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빙플러스는 대한민국 ESG 착한경영대상 환경 부문 본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다수의 상을 휩쓸었으며, 최근에는 2025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궁규 기빙플러스 상임대표는 “기업의 기부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자랑스러운 브랜드 가치로 이어지도록 하고 싶다”며 “전국 유통망 100개점 확보를 목표로, 더 많은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나눔의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와 후원이 필요한 곳에 따스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의 ESG 실천을 돕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의미 있는 소비 기회를, 취약계층에게는 자립의 발판을 제공하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