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기지사 한준호·추미애·김동연 한자리에···“道 사회복지 확대” 한목소리

2026.03.26 18:14:23 5면

한준호 “31개 시군에 부족함 없도록 지원 시스템 만들 것”
추미애 “도민 누구나 복지 혜택 받을 수 있는 시대 열 것”
김동연 “돌봄 관련 ‘우리 동네 공공요양원 The 300’ 발표”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한준호·추미애·김동연(기호순) 3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들이 26일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 사회복지 확대와 발전에 힘쓰겠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 참석해 경기도 사회복지 현안에 대한 각기 다른 해법의 ‘도내 사회복지 확대’를 제시했다.

 

행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한 후보는 공식 행사 후 ‘경기도 사회복지 정책 구상’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뒷받침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각 시군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를 핵심으로 꼽으며 “(이들은) 사회 곳곳 사각지대에서 가장 눈에 보이지 않는 일들로 사회를 받쳐주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는 기본사회 개념에서는 탄탄히 지원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금도 소외됨이 없이 예산 증액이나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된다”며 “사회복지 정책의 지속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예산과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같은 질문에 “행정에 있어 복지가 가장 중요하다. 경기도 예산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사회복지 사업이) 대체로 국고 보조 사업과 연동이 돼 있지만 그럼에도 경기도는 지역 편차와 불균형이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도에서 가장 필요한 최소 복지 수준을 정하고, 경기도 어디에 살거나 도민 누구나 골고루 복지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합 돌봄 시대에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역할도 강조돼야 한다”며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고, (필요한 부분을) 잘 살펴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돌봄 관련해 오늘 아침 ‘우리 동네 공공요양원 The 300’을 발표했다”며 “경기도 내 2개 읍면동 당 1개소의 우리 동네 요양원 만들겠다고 하는 공약을 했고, 그곳에서 우리 집 또는 우리 동네에서 돌봄 받을 수 있도록 공약 발표 했다”고 했다.

 

주거 문제와 관련해선 “청년들이 전세 사기 피해가 없게끔 하고, 깡통 전세로 인한 피해도 없게 하기 위해서 안심 전세 보증 제도도 같이 발표했다”며 “복지 공약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복지사 협회장이 복지국장 개방직을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재선이 된다면 복지국의 확대와 함께 개방직의 전문성 있는 분들을 모셔 제대로 된 복지 정책을 마음껏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들 세 후보는 예비경선 이후 처음 한 자리에 모여 이목을 끌었다. 한 후보는 이와 관련해 “힘든 부분들 서로 격려했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당내 선거이기에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아울러 가는 모습과 아름다운 경선, 멋진 경선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고, 김 후보는 “셋이 모이긴 처음이다. 다들 애쓰고 있고, 고생하고 있다. 함께 건강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기자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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