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인터뷰] 김승원 “경기도 승리가 곧 전국 승리···李 정부 성과, 지방행정서도 구현”

2026.04.02 16:03:38 5면

‘승리 설계자’ 김 위원장, 공천 관리 투명·공정성 강조
경기지사는 물론 기초단체장 27곳·도의회 120석 압승 목표
6·3 지선, 교통·주거·일자리 등 ‘민생 해결 능력’으로 판가름
“李 정부 개혁·실용적 정책, 지방정부 뒷받침 반드시 필요”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평가 성격을 갖는 만큼,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곧 전국 판세를 좌우하게 됩니다. 2018년 성과에 준하거나 그 이상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김승원(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의 경기도 압승을 목표로 잡고 2018년 지방선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역할을 ‘승리 설계자’로 규정하며 “도당위원장의 역할은 공정한 공천을 넘어 ‘이길 수 있는 공천’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할 지방정부를 구성하는 과정”이라며 “1400만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이 지방행정에서도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6·3 지방선거 경기지역의 목표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며 확신을 보였다.

 

그는 “경기도지사 선거는 확실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초단체장은 27곳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 역시 120석 이상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의석 기반을 구축하겠다”면서 “가능한 많은 지방정부를 확보해 도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천 관리 방향에 대해서는 ‘구조적 투명성’을 내세웠다.

 

그는 “이번 공관위는 ‘공정하다는 말’이 아니라 ‘공정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구조’에 초점을 맞췄다”며 “내부 인사보다 외부 인사를 확대해 계파나 이해관계 개입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고, 심사 기준도 사전에 공개해 평가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체장의 경우 행정 책임과 권한이 큰 만큼 정책 수행 능력·리더십·위기 대응력·도덕성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고, 지방의원은 입법과 견제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도덕성과 책임성을 기본으로 하되, 지역 밀착 활동·주민 소통 능력·의정활동 역량을 함께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승부처로 ‘민생 해결 능력’을 꼽으며 “경기도는 특정 지역 하나로 승부가 갈리는 구조가 아니라, 산업·인구가 밀집된 핵심 지역들의 흐름이 전체 판세를 좌우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경기동남부는 세계 최대 글로벌 반도체 수도 육성과 광역철도망 구축, 경기북부는 규제완화를 통한 평화경제 거점 조성이 핵심 과제이고, 여기에 신도시 지역의 교통·주거 문제, 산업벨트 지역의 일자리 문제가 맞물리며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지난 대선에서 접전이었던 지역들의 변화도 중요한 포인트”라며 “이번 선거는 정치 구도가 아니라 ‘누가 교통·주거·일자리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느냐’로 판가름 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도민을 향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과감한 개혁과 실용적 정책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선택, 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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