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기지사 후보 합동연설회] 한준호 “李처럼···도민 삶 바꾸는 실용 정치할 것”

2026.04.04 18:03:45

李 대통령 실용 철학 영향···“억강부약, 대동세상 만들 것”
‘GTX-ring’, ‘5분 생활권 돌봄’, ‘북부 메가시티’ 등 공약
“당원·도민 선택 따라 도전 이어나갈 수 있어” 표심 호소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고양을)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4일 “그동안 혁신,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고 국민이 얘기했다면 이제는 실용의 정치를 할 때”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추미애(하남갑)·김동연(기호순) 경기지사 경선후보에 이어 마지막으로 본경선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의 정치가 자신의 정치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자신도 ‘실용의 도정’을 펼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후보는 “과거 대통령선거 후보자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저에게 수행실장을 제안하면서 첫 번째로 꺼냈던 얘기가 실용이었다”며 “(당시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그 삶을 바꿔내는 실용, 이 실용을 통해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도자의 역할은 그렇다.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는 것”이라며 “(지도자의 핵심 역할 중 하나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을 다시 국민을 위해 어떻게 쓸 것인가 고민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저는 준비됐다. 많은 경험이 있고 크고 작은 성공 사례가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주택과 교통 정책에 대한 성공 사례가 있다”며 “저에게 (경기지사를) 맡겨 준다면 민생으로 깊숙이 들어가 도민들의 삶을 더 나아지도록 하는, 그런 도정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수도권 GTX를 원 형태로 잇는 ‘GTX-Ring’ ▲‘판교(P) 10개 만들기 프로젝트’ ▲북부 중첩 규제 완화 등 지역발전 둔화 문제를 해결하는 ‘경기북부 메가시티’ ▲‘5분 생활권 돌봄 확대’ 등 공약을 내세우며 자신이 경기지사 적임자를 강조했다.

 

한 후보는 먼저 GTX-Ring과 P10 프로젝트에 대해 “(GTX-Ring은) 자문과 예산 추계를 통해 사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GTX-Ring와 P10을) 연결하면 경기전역이 균형발전을 이루는 기본적인 틀을 조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북부 메가시티에 관해서는 “경기북부 10곳의 GRDP를 종합하면 전국 하위권에 머문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경기북부 문제 해결책으로 제시됐지만 이제는 경기도가 북부의 문제를 책임지고 정부 등을 상대로 규제 완화를 위한 협상을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후보는 지역구인 고양에서 처음으로 거점형 어린이집을 개소한 사례를 언급하며 5분 생활권 돌봄 공약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돌봄 서비스를 모든 지역에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복지가 아니다”라며 “그 지역에 맞게 돌봄 형태가 바꿔야 한다.

 

경기전역에 1000개 거점을 구축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 후보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실시되는 본경선 투표에 대해 “(경선 이후) 저의 도전이 여기서 끝날 수도 있고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서 도전을 더 이어나갈 수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재명, 경기도는 한준호다”라며 민주당원·도민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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