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하남시장 선거 구도가 국민의힘 이현재 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정리됐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경선을 통과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현직 시장이라는 점에서 인지도와 조직력 측면의 강점을 갖춘 데다, 과거 하남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이 지역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중소기업청장 등 중앙정부에서의 행정 경험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다만 최근 국민의힘 전반의 지지율 흐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후보는 지난 20일 경기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경선에서 서정완 예비후보를 제치고 공천을 확정됐다.
지역 출신 인사로서 생활 밀착형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특히 하남갑 국회의원을 지낸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오랜 정치적 인연도 강 후보 측에 유리한 요소로 거론된다.
강 후보는 최근 추 후보와 만나 시·도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안하는 등 연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과 중앙 행정 경험을 앞세운 이 시장, 지역 밀착성과 정치적 연대를 강조하는 강 후보 간 전략 대결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개발 현안과 교통 인프라,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 기반 확충 등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