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1일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중 경기·인천 3곳의 후보를 단수추천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흥시장 후보는 재공모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이날 전날 재보선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서류심사와 면접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선 및 단수추천 지역을 최종 의결했다.
경기·인천 3곳 중 경기 하남갑은 이 용 전 하남갑 당협위원장(48), 인천 연수갑은 박종진 인천시당위원장(59),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은 현 재단법인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66)이 단수추천됐다.
하남갑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0대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수행실장 등을 역임한 친윤(친윤석열)계로 21대 비례대표 의원을 했다.
공관위는 “스포츠계와 국회를 거치며 증명된 불굴의 추진력과 탄탄한 중앙 네트워크를 겸비한 역동적인 실천가로서, 하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하남시민의 염원을 실현할 가장 경쟁력 있는 맞춤형 후보라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박 시당위원장은 비공개로 인천 연수갑 공천을 신청했으며, 지난달 24일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국회에서 장동혁 대표 사퇴 주장과 독자 선대위 구상을 강력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공관위는 “특유의 친화력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대중과 호흡해 온 언론인 출신의 검증된 소통 전문가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연수구민의 목소리를 중앙 무대에 전달하고 지역의 과제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낼 경쟁력 있는 후보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총괄해야 할 인천시당위원장이면서, 다른 지역(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비공개로 신청해 공천을 받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공천에서 탈락한 정승연 (전) 연수갑 당협위원장은 바로 재심을 청구했다.
인천 계양을 심 이사장은 지난 달 인천 계양을 1차 후보 공모에 응했다가 뒤늦게 후보로 결정됐다.
공관위는 “계양초 총동창회장을 지내는 등 지역사회와 끈끈한 유대감을 다져왔다”며 “환경조경 분야의 깊은 전문성까지 갖춘 지역 일꾼으로서, 남다른 애향심과 실무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쾌적한 변화와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경기·인천 3곳의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후보를 결정하면서,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총 5곳의 경기·인천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5곳 모두 민주당 의원 지역구였던 탓에 전승을 노리는 민주당과 이를 차지하려는 국민의힘 등 다른 야당 간 치열한 공수 대결이 예상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