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3일 백석동 요진업무빌딩을 ‘산학융합 캠퍼스’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백석동 업무빌딩 첨단 산학융합센터 조성’은 민 후보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특히 민 후보는 백석동 업무빌딩이 민선 8기 내내 시청사 이전 관련한 정치적 논란과 정책 번복으로 방치돼 온 점을 비판하며 “글로벌 대학 간의 협력을 발판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추진 궤도”에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27일 민 후보는 한국항공대학교와 미국 디지펜공과대학(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 간의 업무협약(MOU)에 참석해 이 공약을 실현할 결정적 교두보로 삼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민 후보는 “이동환 시장의 일방적 시청사 이전 결정으로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백석동 업무빌딩이 정치적 갈등의 상징이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실용주의 행정 정신에 따라 건물의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 첨단 산업 육성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백석동 업무빌딩에는 한국항공대의 항공우주 특성화 교육 기반과 세계적인 게임·소프트웨어 명문인 디지펜공과대학의 노하우가 결합한 ‘글로벌 교육 생태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디지펜공과대학은 싱가포르와 스페인 빌바오에서 정부 협업 모델로 성공적인 캠퍼스를 운영 중인 대학으로 한국 캠퍼스는 ▲상호 관심 분야 공동연구 ▲교수진 및 학생 교류 ▲복수학위 지원 등을 통해 항공우주, 반도체, 게임, 콘텐츠 등 국내 산업 특성에 맞춘 ‘특화융합 커리큘럼’을 운영하게 된다.
민 후보의 구상에는 백석동 업무빌딩 내에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 연구소와 부속기관을 이전시켜 글로벌 대학과의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민 후보는 “이번 MOU는 백석동 업무빌딩 활용 방안이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무적으로 준비된 정책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대학 유치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세계 수준의 교육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양시를 미래 항공전략 산업의 전초기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