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정식(6선), 김태년(5선) 후반기 국회의장 출마 선언

2026.05.04 11:33:01

조정식, “‘국민주권국회’, ‘민생국회’ 완성 국회의장이 되겠다”
“취임 즉시 개헌특위 구성...대통령 4년 연임제로 책임정치 강화”
김태년, “국민주권시대 완성 ‘일 잘하는 의장’ 되겠다”
“개헌 로드맵 즉시 가동, 의장 직속 ‘민생경제전략회의’ 신설”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 13일 의원 현장 투표 80% 합해 의장후보 선출

 

경기도 6선 조정식(민주·시흥을) 의원과 5선 김태년(민주·성남수정)은 4일 잇달아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국회 최다선인 6선(17~22대)이며, 김 의원은 5선(17대, 19~22대)이다.

 

먼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김 의원은 “지금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민주주의도, 더 나은 미래도 가질 수 없을 것이라는 위기감, 그 위기 앞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특히 “지금 대한민국은 ‘국민주권시대를 제도로 완성하는 것’과 ‘대전환의 파고 앞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내는 것’이라는 두 가지 중대한 과제 앞에 서 있다”며 “이를 해내기 위해 ‘일 잘하는 국회’, ‘일 잘하는 국회의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필요한 국회의장은 ‘누가 이 시대의 소명을 다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시대가 정치를 부르는 이 엄중한 순간 김태년이 응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6대 핵심 구상으로 ▲일 잘하는 국회 구현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입법 완수 ▲개헌 로드맵 가동 ▲의장 직속 ‘민생경제전략회의체’ 신설 ▲국회 외교처 신설 등 의회외교를 국가전략으로 격상 ▲국회를 사회적 대화의 장으로 전환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의전 아닌 일 잘하는 의장이 되겠다”며 “1인 헌법기관인 300명 의원의 뜻을 모아 국가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고 시대적 과제를 함께 완수하는 새로운 의장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한 조 의원은 “일 잘하는 정부, 성과를 내는 ‘국민주권국회’, 당·정·청과 국회가 하나로 움직여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국회’의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6선의 검증된 안정감’으로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 번째 도전이자 여의도 정치생활을 마감하는 마지막 도전”이라며 “저의 목표는 단 하나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고, 23대 총선승리, 더 나아가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를 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여당 출신 국회의장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정부와의 호흡과 안정감”이라며 “지금은 손발을 맞춰볼 여유조차 없다. 국정철학을 뼛속까지 이해하고, 함께 뛰며, 함께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명실상부한 ‘국민주권국회’, ‘민생국회’를 완성할 첫 번째 국회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5대 공약으로 ▲민생국회 ▲국민주권국회 ▲개헌 완수 ▲국회의 역할과 위상 강화 ▲의회의교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여야 협치를 존중하되, 민생 앞에서는 단호히 결단하는 민생 국회의장이 되겠다”며 “국회의장 직속으로 ‘미래아젠다 자문위원회’와 ‘기본사회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취임 즉시 개헌특위를 구성해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헌법을 만들겠다”며 “대통령 4년 연임제로 책임정치를 강화하고, 국정 운영의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전날 차기 국회의장에 도전하기 위해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직을 내려놨다.

 

민주당은 오는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13일 당일 의원 현장 투표(80%)를 통해 제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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