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7일 성평등 정치를 실현하고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와 박 후보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6·3 지방선거 성평등 공약 인천·경기·제주 선포식’에 참석해 민주당 여성위원회 성평등 공약을 약속했다.
현장에는 추 후보와 박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이수진(성남중원)·여성정치참여확대 위원장 백혜련(수원을)·경기도당 여성위원장 김남희(광명을)·추추(추진력은 추미애)선대위 대변인 부승찬(용인병) 의원 등이 참석해 이들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추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지방의원 유급화’를 제안하고 법안을 발의한 것을 언급하며 “그전까지 지방의회는 지역 명망가나 재력가들이 채우고 있다가, (유급화 도입 후) 청년과 여성들이 진출하며 전문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경기도의회에 가보니 분위기가 역동적이고, (여성 의원들이) 전문성이 돋보이는 발언을 했다”며 “이제 지방시대를 우리(여성)가 주도하자는 것도 바로 그런 제도의 변화를 우리(여성)가 이끌어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추 후보는 참석자들을 향해 “여러분이 희망이고 증거라고 했듯 우리가 받은 사회 인식의 차별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임금 차별과 직장 내 권리 보호 문제를 의회에서 제도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가) 솔선수범해 전국의 (성평등) 표준화를 이끌어내고, 전국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우리 모두 함께 해내자”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우리 정치의 미래는 여성의 공감 능력과 연대 의식에 달려 있다”며 “정치는 국민이 원하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 남성보다 여성의 공감 능력이 미래 정치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세상은 대전환의 시대”라며 “(현재) 30% 여성 공천 비율을 얘기하지만 머지않아 거꾸로 ‘남성 공천 30%라도 보장해달라’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에 공천 비율이 역전되는 것처럼 여성과 남성이 동등·평등하고, 정치의 주도권도 여성의 감정이 더 도드라지게 나올 시대가 대한민국에서 곧 올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이 될 추미애 후보와 함께 인천에서도 성평등 공약을 충실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