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과천 고속화도로 적격성 통과...4조원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2026.05.11 11:50:07 2면

경기 서남부권 광역교통망 확충 통한 만성 교통정체 해소 기대

 

 ‘화성~과천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도는 지난달 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적격성 조사 통보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화성~과천 고속화도로는 화성시 봉담읍에서 과천시 관문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1.1km, 총사업비 약 1조 80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경기 서남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축이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개발로 급증이 예측되는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경기도의 정책연구를 통해 발굴됐다.

 

효성중공업을 대표사로 하는 (가칭)경기스마일웨이주식회사 컨소시엄이 지난 2024년 11월 사업을 제안했으며, 도는 제안서 검토를 거쳐 같은 해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

 

도는 적격성 조사 통과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제3자 제안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 등 사업비 재원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의과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화성~과천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경기 서남부와 서울을 잇는 주요 간선축인 지방도 309호선과 국도 47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지방도 309호선은 일 최대 약 2만 2000대, 국도 47호선 군포로 구간은 일 최대 약 2만 6000대, 과천중앙로 구간은 일 평균 약 1만 1000대의 교통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화성 봉담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32~53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약 4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1만 9000명의 고용유발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도는 화성~과천 고속화도로가 침체된 지역의 건설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의왕·군포·안산 등 3기 신도시 및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광역교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선 교통-후 입주’ 원칙을 실현하고, 입주 초기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배성호 경기도 건설국장은 “화성~과천 고속화도로는 경기 서남부 교통지도를 바꿀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라며 “이번 적격성조사 통과를 계기로 후속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 성과를 조속히 이뤄내 수도권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윤상연 기자 ]

윤상연 syyoon111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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