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이사람]민경선 고양시장 후보 "시민만 바라보는 사람 중심의 시정"

2026.05.11 14:32:16 3면

'갈등 중재·조정할 소통 능력과 시정 난맥상 해소할 일머리 가진 실용·실무 능력 갖춰'

 

“고양에 지금 가장 긴급한 것은 시청사 건립 등 현안과 관련해 갈등을 중재·조정할 소통능력과 실타래처럼 얽힌 시정 난맥상을 해소할 일머리를 가진 실용·실무에 능한 시장입니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10일 선거사무실에서 시정 전반에 대한 소견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양시장 후보가 갖추어야 할 능력과 덕목에 대해 꼼꼼히 설명하며 "경기도의원 3선 12년 동안 주민 간담회를 3000번 했을 정도로 시민과 소통을 최우선시했고 이를 통해 적극적 행정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인구수가 경기북부 최대임에도 고령화와 청년 인구 감소가 당면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민 후보는 “과감한 투자와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며 특히 일 잘하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만 한다”고 했다.

 

그는 정치력과 정무·정책 기획 및 실행 능력, 그리고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치며 정통성을 확보한 자신이 최적의 후보라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국회에서 비서관·보좌관으로 정무 능력을 연마한 경력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에 버스준공영제와 관련해 노선입찰제 준공영제를 설계하고 직접 관철시켰던 실무적 정치력도 겸비한 인물"이라고 자신의 이력을 소개했다.

 

현재 고양시정에 대한 평가를 묻자 민 후보는 “시청 신청사 건립 계획을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수정해 지역 갈등을 고조시켰다”며 “고양페이 인센티브와 복지 및 교육사업 축소 등으로 불통·독단·무능의 민선 8기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고양의 미래는 멈췄고 시민의 삶은 고단해졌다”며 “소통을 강조하는 시정을 위해 시장실을 1층으로 낮추고 시정 회의 생중계 및 분기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시민들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정책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시 최대 현안에 대해 민 후보는 “교통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버스를 전면 개편해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을 목표로 하며 교통 사각지대는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와 행복택시 도입 그리고 서울 방향 출퇴근 시간 한정 '경기 편하G버스' 30개 노선 신설 등의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일자리 및 지역경제와 관련해 연 1조 원 지역순환경제 구축을 목표로 ▲공공기관 지역기업 물품 연 2000억 원 구매 ▲대규모 공사 지역 건설기업 연 2000억 원 참여방안 ▲지역 기업에 연 1000억 원 투자 ▲고양페이 확대 등도 언급했다.

 

민 후보는 “경기도 통합 공업물량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토지 조성원가에 제공과 세제 혜택을 부여해 일산테크노밸리를 조기에 활성화하겠다”며 “창릉신도시 자족용지 40% 가량 확보와 아울러 경제자유구역과 평화경제특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 전략산업 선도 도시 구상을 위한 전략으로 ▲도심항공교통 UAM 선도도시 ▲자율주행 실증 및 산업 생태계 구축 도시 ▲UN AI 허브센터 유치 통한 AI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내놨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정치철학 및 의제에 대해 “불합리와 싸운 ‘착한 싸움꾼’이라는 별명이 저를 따라다녔다”며 “시장으로서 중앙정부와 예산을 놓고 싸울 것이고 국토부와 철도 노선을 그리고 민간사업자와는 공공성을 놓고 싸워 시민의 권익을 최대한 확장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시민만 바라보는 사람 중심의 시정이 정치철학”이라며 “규정·조례·법률을 샅샅이 검토해 시민들이 불편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 먼저 나서 해결하겠다는 것이 저의 30여 년 정치활동의 기본자세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

지봉근 njoyb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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