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 “동부권 홀대 끝내겠다”…안성 농업 공약 전면 발표

2026.05.11 16:26:25

“농업은 안성의 뿌리…농민 대우받는 도시 만들 것”
스마트팜·로컬푸드·외국인 계절근로 지원 확대 제시
“안성 농업 예산 반드시 지켜내겠다” 강한 의지 밝혀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동부권 홀대론을 끝내고 농민이 대우받는 안성을 만들겠다”며 농업 분야 정책 구상을 공개했다.

 

최 위원장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안성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도농복합도시이며 농업은 지역을 지탱하는 뿌리이자 생존 산업”이라며 “그러나 도시화 흐름 속에서 보개·금광·서운·일죽·죽산·삼죽면 등 동부권은 오랜 시간 소외감을 겪어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안성 농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안정열 의장의 의정 철학을 이어받아 이제는 단순히 농업 예산을 지키는 수준을 넘어 돈 버는 농업, 살고 싶은 동부권을 위한 실질적 정책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우선 안성형 ‘K-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유휴 부지를 활용한 임대형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기후위기와 과수화상병 등 농업 재해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로컬푸드 유통 체계 혁신도 제시했다. 신규 주거단지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하고 관내 기업과 기관 급식에 지역 농산물 우선 공급 체계를 구축해 동부권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촌 인력난 해소 방안도 포함됐다. 최 위원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예산 확대와 빈집 활용형 주거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과 노동력이 유입되는 활력 있는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동부권 홀대론을 반드시 지워내고 안성 농업 예산을 철저히 지켜내겠다”며 “농민의 땀과 희생이 더 이상 외면받지 않도록 시의회가 정책과 예산으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피력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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