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하남시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하남의 미래’를 핵심 비전으로 내걸고 광역철도 확충과 미래형 교통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6대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11일 “하남 시민의 가장 큰 생활 불편은 교통 문제”라며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어디든 빠르게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 지하철 5호선 급행열차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하남 시민 상당수가 5호선을 이용해 강남과 광화문, 종로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긴 이동시간과 혼잡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출퇴근 부담경감을 위해 급행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의 신속 추진도 약속했다.
해당 노선은 오금역에서 감일·교산지구를 거쳐 하남시청역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1.7㎞ 규모 사업으로, 오는 2032년 개통이 목표다.
지연되고 있는 9호선 연장 사업과 관련해서는 하남 구간 우선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하남남양주선 2공구의 난공사 문제로 사업 전체가 지체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하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GTX-D 노선의 하남 경유 추진을 위해 “교산과 황산 지역을 포함한 GTX-D 노선 반영이 필요하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위례신사선 연장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그는 “하남 위례와 감일지구까지 연장안이 광역교통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하남 시민 역시 철도 분담금을 부담한 만큼 정당한 교통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래형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이 후보는 교산신도시에 UAM(도심항공교통) 실증 테스트베드와 버티포트를 조성해 수도권 동부권 미래 교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교통망 구축 계획도 밝혔다. 시민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버스 노선과 환승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12년간 하남에 거주하며 교통 체증과 출퇴근 불편을 직접 체감해왔다”며 “아이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미래형 교통도시 하남을 물려줄 수 있도록 교통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