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광명시 한 변전소에서 폭탄 테러 상황을 가정한 통합방위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육군 제51보병사단 승리대대를 중심으로 광명시청,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한국전력 영등포지사 등 민·관·군·경·소방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변전소에 폭탄 테러가 발생한 상황으로 시작됐다.
변전소 측은 즉시 경찰에 상황을 전파했고, 경찰은 군부대와 관련 기관에 이를 공유했다. 상황을 접수한 승리대대는 상급부대와 유관기관에 신속히 보고한 뒤 현장에 병력을 투입했다.
현장에 투입된 장병들은 대공 혐의점 분석을 비롯해 공중 및 지상 수색·정찰, 현장 합동지휘소 설치, 기동형 검문소 운용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승리대대는 도시지역 작전환경을 고려해 경찰과 함께 기동형 검문소를 설치·운용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기동형 검문소에서는 지휘·검문조와 전방차단조가 적 침투 예상 지역에서 인원과 차량을 검문·검색하고, 투척식 장애물을 활용해 이동을 통제했다. 또한 도주 차량 발생 상황에 대비해 별도의 추격조도 운영됐다.
훈련 도중 승리대대 기동타격대는 작전지역 수색·정찰 과정에서 적과 교전 상황에 돌입해 적을 제압했다. 이후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를 구조·처치하면서 훈련은 마무리됐다.
승리대대장 이동제 중령은 “이번 대침투종합훈련은 테러 상황 속에서 민·관·군·경·소방이 통합방위 전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도시지역의 복잡한 작전환경 속에서도 발생 가능한 위협에 단호히 대응해 수도권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