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4만 여명이던 연천군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3개월간 월 15만원씩 지급한 결과, 3473명이 전입해 온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연천군에 따르면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3개월분 지급액의 83%가 사용되며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4월까지 지급된 농어촌기본소득은 164억으로 이 중 약 136억이 소비됐다. 지역화폐 사업 시행 전 한 달 대비 가맹점 4월 매출액은 연천군 전체 333%, 면 지역은 436%로 치솟았다.
가맹점 등록도 눈에 띄게 증가해 지난해 공모사업 선정 이후 273개소가 연천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추가 등록됐다. 신규창업 가맹점은 74개로, 읍 지역 53개, 면 지역 21개가 개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어촌기본소득 지급으로 주민들의 생활비 경감 효과와 함께 면 지역 중심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모 선정일 기준 인구 4만 997명 대비 전입 인원은 약 8.5%에 해당하는 3473명이었다.
전출, 사망 등을 포함한 4월 기준 연천군 인구는 1742명 순증해 4만 2739명을 기록했다. 군은 인구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 달이상 연천군에 거주하면서 신청하면 될 정도로 자격요건이 낮아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다수가 전입신고를 해 온 것으로 보인다.
여태장 연천군 TF팀장은 “일부 사용처 제한과 사용 방식의 복잡성 등 주민 불편 의견도 있는 만큼, 중앙부처에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농어촌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