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유림들이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뜻을 기리는 전통 제례인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하면서 지역 전통문화 계승 의지를 다졌다.
포천향교는 “지난 11일 대성전에서 '공기 2577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석전대제는 유교 성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대표 전통 제례의식으로, 우리 고유의 유교문화 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훈 포천시장 권한대행과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유림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의식을 진행했다.

전통 예법에 따라 진행된 제례에서는 김종훈 권한대행이 초헌관을 맡았으며, 임종훈 의장이 아헌관, 이규황 옥병서원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헌례를 올렸다.
참석자들은 성현들의 인(仁)과 예(禮) 정신을 되새기며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김종훈 권한대행은 “포천향교는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지켜온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전통문화 계승과 인문 가치 확산을 통해 품격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려 명종 3년인 1173년에 창건된 포천향교는 공자를 포함한 성현 27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매년 춘·추기 석전대제를 이어오며 충효와 예절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