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 국민의힘 안성시장 후보가 검찰의 안성시청 압수수색과 관련해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후보를 향해 공개 해명과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12일 김장연 후보는 “김보라 시장이 검찰의 안성시청 압수수색 이후 15일째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은 왜 설명하지 못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해명하지 못하겠다면 시민 앞에 고개 숙이고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장연 후보는 또 김보라 후보의 직무 정지 상태와 시장 직함 유지 문제도 함께 거론했다.
김 후보는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라 직무 정지 기간에도 2026년 기준 월 약 847만 원의 보수를 받는 것으로 안다”며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 등록 이후에도 시장 신분과 직함은 유지한 채 선거운동 과정에서 현직 시장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보라 후보 측 관계자가 ‘예비후보 등록 이후 직무가 정지돼 시청으로부터 압수수색 관련 보고를 받지 못했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안다”며 “이는 직무 정지를 이유로 사과와 해명은 피한 채 시장 신분만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선거 상황에서 사과 이후 발생할 정치적 부담만 계산하며 당선에만 몰두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선거 전후를 떠나 시장과 후보라는 이중 책임을 지고 시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보라 후보의 현재 태도는 향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을 가볍게 여기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사과할 용기가 없다면 후보직도 내려놔야 한다”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