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후보가 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만나 교육 현안과 미래 교육도시 구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교육 공약 행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하남 교육 발전 방향과 지역 교육환경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교육 경쟁력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하남의 미래 성장을 위해 교육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주요 10개 대학과 의·약학 계열 합격자가 2022년 128명에서 올해 387명으로 증가했다며 교육 성과도 소개했다.
간담회에서는 학교 현장 지원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 후보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위해 관련 조례에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석식비 지원 예산 확대와 학생 통학 순환버스 증차, 학운위 회의 공간 지원, 레알축제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고교 평준화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청 소관 사항인 만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주요 대학 합격자 1000명 시대’를 목표로 한 3대 교육 공약도 발표했다.
우선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개교한 한홀중에 이어 2027년 미사4고가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위례 지역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형 캠퍼스 추진 역시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어린이 영어도서관 특화 프로그램 확대와 어린이회관 조성 계획도 내놨다.
특히 2027년 개관 예정인 어린이회관은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운영 협약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회관과 어린이영어도서관, 어린이교통회관을 연결하는 ‘어린이 벨트’를 구축하고 원도심과 위례·감일 지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꿈나래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 지원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소년소녀가장 등 242명에게 지급 중인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학운위 추천 학생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산지구 내 KT 클라우드와 AI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연계해 AI 교육 기반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 후보는 최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학부모연합회 간담회에도 참석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위례 과밀학급 해소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임 후보는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최대한 연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