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위챗페이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수원시는 13일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 할인 및 환율 우대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7월 31일까지 행궁·연무·영화·매교·고등·매산·인계·지동 등 8개 동 일대 제로페이 가맹점 약 5000곳에서 진행된다.
수원화성과 행리단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동시에 노린 정책이다.
중국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CN)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 한도는 최대 6500원이며 1인당 3회까지 적용된다. 알리페이 플러스(Alipay+) 이용자 역시 최대 5000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챗페이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10% 수준의 환율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이벤트는 무작위 당첨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8개 동 내 제로페이 가맹점 1269곳에 해외 모바일 결제 플랫폼과 연동 가능한 QR코드 결제 키트를 배포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별도의 국내 결제 수단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앱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록 결제 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특히 ‘2026 수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체류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수원화성과 행궁동 일대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간편결제 시스템 확대와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 소비 활성화와 지역 상권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황금연휴 시기와 맞물려 추진되는 만큼 관광객 유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결제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3월 제로페이 운영기관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과 연동이 가능해 해외 관광객들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을 국내 가맹점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