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무능구정 검증본부’를 출범시키고 민선8기 이영훈 구정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 활동에 나섰다.
김 후보 선대위는 12일 검증본부 출범 선언을 통해 “현재 미추홀구는 재정위기와 원도심 침체, 생활민생 문제 등 구조적 과제가 누적된 상황”이라며 “이제는 단순한 현상유지가 아닌 문제를 해결할 실행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검증본부는 미추홀구의 열악한 재정 여건도 지적했다. 선대위는 “미추홀구의 재정자립도는 12.26%, 재정자주도는 27.09%로 인천은 물론 수도권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도 최하위권 수준”이라며 “구청 단독 행정만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니라 미추홀의 위기를 누가 해결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선거”라며 “이영훈 구청장의 ‘무난함으로 포장된 무능함’을 철저히 검증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영훈 구청장이 지난 4년간 성과를 자평하고 있지만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미래 전략은 부족했다”며 “원도심 재도약과 청년·산업·일자리 정책, 생활SOC 확충 등 핵심 분야에서 뚜렷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검증본부는 이 구청장이 주요 성과로 제시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기존 사업의 연장선이거나 인천시·국회·중앙정부와 공동으로 추진된 사업 성격이 강하다”며 “실질적인 체감 성과는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추홀에 필요한 것은 무난한 현상 유지가 아니라 위기를 돌파할 실행력”이라며 “중앙정부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행정체계를 통해 외부 재원을 확보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차난과 노후주거, 상권 침체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문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제는 관리형 행정을 넘어 해결형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검증본부는 앞으로 재정위기 대응 능력과 외부재원 확보 실적, 민생 체감 성과, 원도심 미래 비전, 성과 부풀리기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정책 검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단순 비판에 그치지 않고 외부재원 확보와 원도심 혁신, 생활밀착형 정책, 중앙·광역 연계 강화 등 김정식 후보의 대안과 비전도 함께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지금 미추홀에 필요한 것은 현상 유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이라며 “정체된 미추홀의 변화와 재도약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윤용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