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1보병사단 비룡여단이 최근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 주한미군기지를 겨냥한 테러 위협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비룡여단은 14일 “‘26년 수도군단 대침투종합훈련’의 일환으로 평택 오산비행장에서 미상 우편물 폭발 상황을 가정한 통합방위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비룡여단 예하 상승대대를 비롯해 미 군사경찰대대와 폭발물처리반(EODU), 의료지원대, 소방지원대, 공군 특별조사실(AFOSI), 경기남부경찰청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U), 51사단 군사경찰 특임대 등이 참여했다.
또 평택시청과 평택경찰서, 송탄소방서, 송탄보건소 등 유관기관까지 포함해 총 100여 명이 훈련에 투입됐다.
훈련은 오산비행장 위병소로 배달된 정체불명의 우편물에서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을 인지한 위병 근무자는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비룡여단 상승대대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초동조치부대는 추가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과 장병들을 신속히 대피시켰다.
이어 미군 폭발물처리반과 경기남부경찰청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이 투입돼 폭발물 잔해 수거와 미확인 오염물질 탐지 작업을 실시했다.
소방당국은 주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을 전개했고, 경찰은 현장 감식과 용의자 추적 임무를 수행하는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서 훈련이 이어졌다.
박진국 비룡여단 상승대대장(중령)은 “주한미군기지는 국가 안보의 핵심 거점인 만큼 어떠한 형태의 테러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지역사회 안전과 대군 신뢰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룡여단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주한미군기지 테러 대응 절차를 더욱 숙달하고,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