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실증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복지 서비스와 연결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실제 이용자의 반응을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리빙랩’ 방식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시는 지난 13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관내 웰니스 전문기업 마에스트롤을 연계해 기능성 지압매트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증진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증’은 연구개발을 통해 만든 기술이나 제품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안전성과 사업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말한다.
시는 현장 적용 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이를 복지 현장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화성특례시의 '기업 실증지원 및 사회공헌활동 연계사업'가운데 세 번째 사례다.
동탄2신도시에 있는 마에스트롤은 발 지압과 가벼운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능성 매트 ‘MaeStroll S1’ 10개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 무상 제공했다. 복지관은 이를 어르신 요가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기부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을 실제 사용하는 어르신들의 의견과 이용 데이터를 기업이 다시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현장 기반 실증모델(리빙랩)’ 형태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 건강 증진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참여 기업이 실제 현장 데이터를 확보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국내외 판로 확대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드론을 활용한 복지관 외벽 청소, AI 기반 공기관리시스템 경로당 운영 등 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 성장과 지역사회 공헌을 함께 이끌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꾸준히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