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부터 수원발 KTX까지...수원시,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박차

2026.05.14 15:23:16 7면

철도 중심 '공간 대전환' 본격화

 

수원시가 추진 중인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도시 구조와 생활권 전반을 바꾸는 ‘공간 대전환’을 앞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GTX-C 노선을 비롯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동탄인덕원선, 수원발 KTX 직결 사업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수원이 수도권 남부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갖추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가장 주목으로 받고 있다.

 

GTX-C는 수원역에서 인덕원, 삼성, 왕십리, 청량리, 의정부를 거쳐 양주 덕정역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86.4㎞ 규모의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모두 14개 역이 설치된 이 노선은 모든 역이 기존 전철과 환승 가능하도록 구축된다.

 

GTX-C가 개통되면 수원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평균 시속 100㎞로 운행돼 현재 1시간 이상 걸리는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해 6월 착공해 공가를 진행하고 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도 서수원권 교통 개선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역 등 환승 기능을 갖춘 5개 역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철도망이 부족했던 서수원 지역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탄인덕원선 건설사업 역시 수원 교통지형을 바꿀 핵심 노선이다.

 

인덕원에서 수원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되는 이 노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수도권 남부 주요 도시를 동서축으로 연결해 경수대로 교통량 분산과 출퇴근 혼잡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수원발 KTX 직결 사업도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에서 전국 주요 도시로 바로 이동할 수 있고, 부산까지 이동 시간도 현재보다 약 30분 단축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이들 광역철도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도시 전역을 연결하는 ‘격자형 철도망’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시가 추진하는 ‘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과도 연계된다.

 

시는 개통이 확정된 22개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개발을 추진해 ‘콤팩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격자형 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시민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광역철도망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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