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첨단도지사 캠프’ 출범…후보자 등록 첫날 결집·접점 확대 나서

2026.05.14 18:29:50

선거사무소 개소식서 “정치 아닌 경제 선거” 전면에
김문수 "양향자 후보와 힘을 모아야 한다"…결속 강조
나경원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지키자"…정권 견제 역설
후보 등록 후 한국노총 지역본부 방문…소통 창구 제도화 약속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본격적인 본선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양 후보는 14일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첨단도지사 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세력 결집에 나섰다.

 

양 후보는 개소식에서 “이번 선거를 공소 취소 저지 투쟁과 함께 유능한 경제 정당을 가리는 경제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며 “과거를 넘고 이념을 넘고 경제와 산업과 일자리와 민생이 넘치는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이긴다면 폭주하는 정권과 민주당을 멈춰 세울 수 있고 정권 견제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이긴다면 글로벌 첨단산업 도시로 나아가게 된다”며 “정쟁에서 자유로운 청정 경제 도시, 억대 연봉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상임총괄선대위원장, 황우여 명예선대위원장, 김선교 공동총괄선대위원장 겸 경기도당위원장, 원유철 공동총괄선대위원장뿐만 아니라 안철수(성남분당갑)·송석준(이천)·김은혜(성남분당을) 국회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함께했다. 당내 경선에서 경쟁하던 이성배 전 경선후보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석했다.

 

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경기도지사 선거는 대통령 선거 다음으로 크다”며 “양향자 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결속을 강조했다.

 

송언석 원대대표, 정점식 정책위원회의장,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나경원 의원, 신동욱·조광한·우재준 최고위원 등도 참석해 중앙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나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추미애 후보와 먼저 싸워 본 선배로 이 자리에 왔다”며 “이번 선거는 정부의 독주를 막는 선거이며 양향자 후보와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개소식에 앞서 양 후보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를 찾아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후보는 “한국노총이 노동 우선이 아닌 노동 존중을 강조하는 데에는 노사 상생과 기업 번영이라는 가치가 담겨 있다고 본다”며 공감을 나타냈다.

 

이어 “노동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한 보상과 시간 주권”이라며 “노동시간은 합리적이어야 하고, 무조건 적게 일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사 간 대화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사측도 성찰하고 노동자의 요구에 분명히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한국노총 지역본부 측은 현안 전달과 정책 반영을 위한 정례적인 소통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에 양 후보는 “형식적인 만남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소통을 제도화하겠다”며 “현장의 고충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동 전담 소통 창구 제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순민 기자 ]

이순민 leesm5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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