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발걸음으로 활력 찾은 수원화성…제21회 수원화성돌기 성료

2026.05.16 15:00:38 9면

시민 250여 명 참가…남녀노소 함께한 수원화성돌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시민들의 발걸음과 웃음으로 생기를 되찾았다.


경기신문이 주최하고, 수원문화원이 주관하며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6 제21회 수원화성돌기'는 16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표명구 경기신문 대표를 비롯해 김병익 수원문화원 사무국장, 곽도영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시민 25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수원화성돌기는 화성을 걷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는 경사가 완만해 4살 어린이부터 81세 노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짜였다. 

 

참가자들은 화성행궁광장에서 출발해 ▲수원화성박물관 ▲동남각루 ▲연무대 ▲화홍문 ▲장안문 ▲화서문 ▲서장대를 지나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거닐며 화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출발에 앞서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한 안전교육이 실시됐고, 다 함께 몸을 풀며 현장 분위가 고조됐다.


참가자들은 18세기 과학·건축·예술의 정수가 스며든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도심 풍경 속을 여유롭게 음미했다.

 


또, 코스 곳곳에 준비된 스탬프 투어를 통해 스탬프 북을 완성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더했다.


화성행궁은 건출 기술과 독창적인 형태, 다양한 디자인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출물이다. 1997년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활동을 넘어 수원화성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표 대표는 "과학과 건축, 예술이 살아 숨쉬는 수원화성에서 여름의 정취를 느끼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문은 수원화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1년 중 가장 좋은 날에 수원화성을 돌게 됐다"면서 "지난해 이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이 많이 참여한 것 같다.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 대표는 "정조대왕이 만든 수원화성에서 수원의 문화와 역사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특히 정조대왕의 효심, 국민에 대한 애민 사상을 함께 느끼면서 좋은 추억도 남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화성돌기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배지가 제공됐으며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돼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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