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오는 22일부터 전곡항 일대에서 개최하는 ‘화성 뱃놀이축제’ 홍보 과정에서 대량의 홍보물이 중복 발송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국민의힘 소속 박연숙 경기도의원 후보는 “똑같은 뱃놀이축제 홍보물이 무려 4장이나 배송됐다”며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누가 봐도 불필요한 세금 낭비”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박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 따르면 뱃놀이축제 홍보 우편물이 4차례나 박 후보 주소지로 배송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주민들이 위임한 행정 권한이 이런 방식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 행정 전반의 예산 집행 실태를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일부 시민들도 예산 낭비를 지족하고 있다. 한 시민은 “축제 홍보 자체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같은 주소로 여러 번 같은 우편물이 오는 건 비효율적으로 보인다”며 “우편 발송 기준과 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축제 홍보 과정에서 일부 중복 발송 사례가 있었는지 확인 중”이라며 “발송 시스템과 배포 과정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