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이사람]서남권 용인시장 후보, "불출마하고, 현근택 지지하겠다"

2026.05.17 16:00:19

 

서남권 조국혁신당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시장 불출마와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다른 지역에서는 범여권 후보들이 경쟁을 보이며 여론을 분산하는 상황인데 서 후보가 통 큰 양보를 통해 선진 정치의 모범을 보였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용인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한 서 후보의 마음이 당리당략을 위해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정략을 떠나 시민을 생각하는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자신을 지지하며 정치의 길을 넓혀 준 서 후보의 결단에 대해 현 후보는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보다 나은 용인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힘제로’라는 조국혁신당의 슬로건과 ‘내란세력 종식’이라는 민주당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조국혁신당 이설아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예비후보와 오대희 용인시의회 예비후보 등이 함께했다.

 

아래는 서 후보의 불출마 선언문.

 

저의 결심에는 세 가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국힘 제로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군대를 동원해 내란을 일으킨 자들과 이들을 동조해 윤어게인을 외치는 정당이 민주주의를 빙자해 시민의 삶을 농락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도록 둬서는 안됩니다. 민주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민의 삶을 보장해야 합니다. 

 

둘째, 시민의 요구입니다. 시민의 목소리는 한결같습니다. “민주개혁세력이 힘을 합쳐 더 좋은 용인을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힘을 모아 지방정부의 자치권을 바로 세우고 그 힘으로 ‘새로운 용인’을 만드는 것이 우리 용인 시민의 요구입니다. 정치는 이에 응답할 책임이 있습니다. 

 

셋째, 추구하는 정책 방향이 다르지 않습니다. 

 

민주당 현근택 후보께서 제시하신 정책과 비전.

 

무엇보다 ‘첫 삽은 임기 첫해에, 첫 칩은 임기 안에’라는 반도체 공약, ‘강남권 30분대 출퇴근 교통혁명’, ‘용인형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 ‘5000억 원 규모 벤처투자펀드 조성’, ‘반도체 배후도시를 연계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통합돌봄과 돌봄 안전 일자리’, ‘여성이 살기 좋은 용인’, ‘일자리·주거·미래가 있는 청년도시 용인’은, 우리 조국혁신당이 제시하는 ‘제7공화국 사회권선진국의 비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정책에 차이가 없다면, 두 흐름이 함께 가는 것이 정치의 도리입니다.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큰 강은 작은 물길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단일화는 양보가 아니라 합류이며, 후퇴가 아니라 더 큰 전진입니다. 5월 15일 오늘을 ‘용인 통합의 날’로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고 오는 지방선거에서 시민의 손으로 ‘새로운 용인 시대’를 활짝 열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와 함께하고 계신 당원 동지들과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15일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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