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산하 수원보호관찰소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 현장에 사회봉사 대상자 투입 인원을 확대하며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 지원에 나섰다.
화성 소재 수원보호관찰소는 18일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농가를 돕기 위해 사회봉사 대상자 배치를 기존보다 2배로 늘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부터 대상자들은 모심기와 포도송이 솎기, 꽃 포장 작업 등 농번기 주요 농작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화성 병점동 인근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이모(78) 씨는 “농번기마다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아 농사일을 감당하기 어려웠는데, 보호관찰소에서 사회봉사 대상자들을 제때 보내줘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봉사 대상자 A씨도 “직접 농촌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해보니 노동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됐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강연성 수원보호관찰소 사회봉사담당관은 “이번 사회봉사 집행이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시설과 재해 현장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회봉사 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