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1980년 광주가 꽃피웠던 대동세상이 혹독한 겨울 밤 서로의 체온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빛의 혁명’으로 부활했다”고 말했다.
이어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5·18 민주화운동의 이념을 대한민국 헌법 위에 당당하게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전남도청 복원과 5·18 민주유공자 직권등록 제도 마련 등을 약속하며 국가 차원의 기록·보상·예우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역대 대통령들의 5·18 기념식 참석 여부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현직 대통령의 첫 참석은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2000년 20주년 기념식에 자리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5년 내내 매년 참석했다.
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불참했다. 당시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문제를 둘러싼 갈등도 이어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재임 기간 총 세 차례 광주를 찾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참석했지만, 5·18 헌법 전문 수록 문제는 임기 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45주년 기념식은 대통령 탄핵과 국무총리 공백 상황 속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치러졌으며,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