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이사람]전성균 화성시장 후보 “경기국제공항 조건부 수용”…‘화통프로젝트’ 승부수

2026.05.19 20:33:40

국회 소통관서 화성시 200만 메가시티 구상 발표
병점 고도제한 완화·동탄 행정타운 조성 공약 제시
화옹~동탄 잇는 ‘화성 횡단 GTX 지선’ 신설 추진
이준석 대표 참석…“경기남부 통합 비전 적극 지원”

 

개혁신당 전성균 화성시장 후보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를 인구 200만 규모의 메가시티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공약 ‘화통프로젝트(화성시 200만 통합개발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전 후보는 이날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해 조건부 수용 입장을 밝히며 관련 개발 구상을 공개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준석 대표도 참석했다.

 

전 후보는 “지난 2017년 이후 8년간 반대가 이어졌지만 화성시가 얻은 실익은 없었다”며 “이제는 화성시의 실리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통프로젝트’는 경기국제공항을 전제로 화성 서부권과 병점·동탄 등 동부권을 연계 개발하는 계획이다.

 

서부권은 산업·관광·공항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병점은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복합개발, 동탄은 행정·교육·문화 기능 강화를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재원 조달 방안으로는 수원 군공항 이전 이후 발생하는 종전부지 개발이익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전 후보는 수원시가 신공항 건설비와 화성시 주변 개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026년 이후 증가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지방세를 지역 인프라 확충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공약으로는 경기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화옹·남양·봉담·병점·동탄을 연결하는 ‘화성 횡단 GTX 지선’ 신설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화성 동서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권역별 공약도 발표했다. 화옹지구에는 민군통합공항과 함께 리조트·컨벤션·골프장 등을 조성하고 국제테마파크와 연계한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병점 지역은 군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현재 5~10층 수준의 층수 제한을 30~40층까지 완화하고, ‘병점입체복합도시’로 재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동탄 지역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원안을 유지해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여울공원 내 LH 부지에는 돔구장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 10부지에는 동탄구청과 법원, 화성교육청, 동화성세무서 등을 집적한 ‘유니티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후보는 “국회를 통해 ‘화성·경기국제공항 건설 및 주변지역 개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화통프로젝트를 통해 화성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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