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 경제와 기업 경쟁력을 앞세우며 경제계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유 후보는 19일 미추홀구 ‘정복캠프’에서 열린 인천상공회의소 정책간담회에서 “지금 인천 경제는 더 도약할 것인지, 다시 좌절하고 후퇴할 것인지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인천 경제를 이끄는 기업인들의 현명한 판단이 인천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지역 중견·중소기업 대표, 산업단지 관계자, 소상공인, 무역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공지능(AI) 확산, 탄소중립 대응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박주봉 회장은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 부과와 중동 정세 등 예측하기 어려운 대외 변수는 물론 AI 확산과 탄소중립 등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도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천의 미래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기업이 성장하는 인천’을 목표로 한 정책제안서도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수도권 규제 전면 개정과 기업 투자환경 개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 12대 핵심 과제가 담겼다.
유 후보는 “사람을 평가할 때는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를 봐야 한다”며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허황된 말에 속아 인천이 다시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6기 당시 인천 경제는 부산을 넘어 제2의 도시 수준까지 성장했지만 민선 7기 들어 다시 3위로 밀려났다”며 “민선 8기 시정을 통해 인천은 다시 부산을 넘어서는 제2의 경제도시로 올라섰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지표는 숫자로 나타나는 만큼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인천공항공사 통합 문제를 두고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하다가 시민단체와 노조 반발이 커지자 뒤늦게 반대 입장을 밝힌 후보가 누구냐”고 말하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를 겨냥했다.
유 후보는 이어 대장동 개발 발언 논란 등을 언급하며 “인천공항공사 통합 문제도 중요하지만 대장동 관련 발언은 더 심각하다”며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만 믿는 오만한 정치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하민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