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이사람]이재호 후보 측, IPA 이전 공약 비판…“송도 패싱·연수 홀대”

2026.05.20 16:24:33

“핵심 공공기관 이전은 정치적 계산 따른 일방 결정” 비판
“해양·물류 클러스터 약화 우려…연수 미래 경쟁력 지켜야”

 

이재호 국민의힘 연수구청장 후보 캠프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 정지열 연수구청장 후보의 ‘인천항만공사(IPA) 사옥 제물포구 이전’ 공약에 대해 “송도 패싱이자 연수 홀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 캠프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다른 지역 표심을 의식해 송도의 핵심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려는 것은 지역 균형 발전이 아닌 정치적 계산에 따른 일방적 결정”이라며 “이를 막아야 할 연수구청장 후보까지 동조하고 나선 것은 연수의 권익과 미래 가치를 스스로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의 자산과 주민 권익을 지켜내지 못하는 후보에게 구정을 맡길 수 없다”며 “구청장은 상급기관 눈치를 보는 자리가 아니라 정치적 압박 속에서도 구민의 재산과 지역 이익을 지켜낼 책임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캠프는 이 후보의 과거 LNG 기지 증설 대응 사례도 언급했다. 캠프 측은 “이재호 후보는 구청장 재임 당시 정부가 추진한 LNG 기지 증설 계획에 대해 지역 안전과 주민 권익을 지키기 위해 정면 대응했다”며 “중앙정부의 감사와 정치적 압박 속에서도 건축허가 반려 등 강력한 행정권을 행사해 안전 대책 마련과 특별지원금 확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지열 후보에 대해서는 “지역 권익보다 자당 시장 후보의 정치적 이해와 선거 전략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며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정치적 종속 관계에 머문다면 결국 연수의 이익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인천해사법원 유치를 위해서는 인천신항 중심의 해양·물류·법률 클러스터 집적화가 필수적”이라며 “핵심 기관인 인천항만공사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송도의 해양 비즈니스 기반과 해양 행정 인프라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캠프는 “이재호 후보는 연수의 핵심 자산인 IPA와 지역 미래 경쟁력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할 것”이라며 “정 후보 역시 지역의 미래가 걸린 현안인 만큼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인천= 윤용해 기자 ]

윤용해 yo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