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동부권 변두리 아닌 중심으로”…남양주서 권역 공약 마무리

2026.05.28 14:04:06

“50년 소외·박탈을 끝내고 '중부축'의 시대 열 것”
조응천, 경기도지사 토론에 아쉬움… “최선을 다했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남양주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참석한 뒤 동부권 공약 발표를 이어갔다.

 

이날 현장에는 개혁신당 당대표인 이준석 총괄선대위원장과 조응천 경기도지사 후보, 이주영 공동선대위원장, 6·3지방선거 남양주시 후보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준석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겨냥하며 “경기도지사 토론회에서 무자격이라는 점이 국민들 앞에 낱낱이 드러났다. 준비가 안 된 정도가 아니라 깔끔하게 모른다”고 강한 비판에 나섰다.

 

그러면서 “도민을 만나기 전에 먼저 자신부터 속인 후보”라며 “경기도민은 최소한의 기본은 할 수 있는 도지사를 원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조 후보도 토론회와 관련해 “도정을 이끌기 위해 어떤 공약이 있고, 어떻게 국가와 협조하겠다는 계획인지 구분하는 자리였지만, 우리당에 대한 비방으로 그 과정이 흐트러진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도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 후보는 중앙선대위 회의 후 이어진 동부권역 공약 발표에서 “50년 소외와 박탈을 끝내고, ‘중부축’의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기도의 발전 흐름은 성남·용인·수원의 ‘경부축’과 시흥·안산·평택의 ‘서해안축’으로 흘러왔다”며 “찬란한 성장 그늘 뒤에서 동부 권역은 철저히 소외되고 외면당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조 후보는 “불공정과 차별을 끝내겠다”며 “‘경부축’과 ‘서해안축’에 이은 ‘중부축’을 당당히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팔당권 50년 중첩규제 정비’를 제시했다. 그는 “환경과 보전 가치를 버리자는 것이 아닌, 규제 가운데 권역 산업 전략과 양립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강변북로 지하축과 가변차로(BTX)’ 추진을 통해 “출퇴근길 광역버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서울 도심 진입 시간을 대폭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역 광역철도 통합 추진’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후보는 “동부에서 도심과 강남까지 막힘없이 닿는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반도체·AI 중부축’ 구상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이천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시·군들이 각자 추진 중인 자족 산업 거점들을 광역 시너지로 묶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공약 발표를 마치며 “50년의 소외를 끝내고, 변두리에서 중심으로 도약하는 동부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공약 발표를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5대 권역 공약 발표’를 마무리했다. 조 후보는 백브리핑을 통해 “거대 양당은 도민의 애환에 대해 이렇게 고민한 적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후보들과는 다른 실현 가능성 높은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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