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수원 행궁광장에서 중앙선대위 합동 집중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개혁신당 당대표인 이준석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천하람 공동선대위원장, 정희윤 수원시장 후보를 비롯한 수원지역 기초의원 후보들이 한 곳에 집결해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현장에는 개혁신당 지지자들이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조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솔직히 고백하겠다”며 “만약 김동연 현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유승민 전 의원이 양향자 대신 나왔다면 저는 출마를 안 했을 것”이라며 출마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나쁜 사람’이라 칭하며 “경기도지사라는 막중한 자리가 어느 특정인의 정치적 발판에 디딤돌로 써서 되겠냐”고 비판했다.
또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지난 TV토론회에서 양 후보가 조 후보의 공보물이 한 장뿐인 점을 지적했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개혁신당에서) 총선 3.2% 득표하고 ‘배고픈 곳 못잇겠다’고 해서 배부른 2번 당 간 것 아니냐”며 “갔으면 미안한 마음이라도 있어야한다”며 양 후보의 행보를 강하게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 후보는 개혁신당과 관련해 “우리가 돈이 없지, 비전·정책·사람이 없는가”라며 “압도적인 지지로 오렌지의 물결이 경기도에 출렁거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준석 대표도 “당세가 부족해 좋은 후보를 알리지 못한 건 저희의 책임이다. 부족함을 챙겨줄 수 있는 것은 경기도민분들”이라며 개혁신당 후보들을 향한 투표를 부탁했다.
공식 유세를 마친 후 조 후보는 행궁광장 일대를 돌며 인근도민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주말을 맞아 광장을 찾은 도민들을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명함을 건네며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유세를 이어갔다.
한편 조 후보는 이날 수원을 시작으로 오산과 화성을 연이어 방문해 중앙선대위 합동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