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이사람]김정식 선대위 "허위 선거공보로 구민 속인 이영훈"… 경찰 고발

2026.05.31 18:02:04 5면

 

더불어민주당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비방 혐의로 미추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날 고발장을 통해 이 후보가 선거공보물과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사실관계를 왜곡해 경쟁 후보자인 김 후보에게 부당한 책임을 전가하고,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허위·비방성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선대위가 문제 삼은 핵심은 최근 각 세대에 배포된 책자형 선거공보물이다.

 

선대위가 핵심 문제로 지목한 것은 각 세대에 배포된 책자형 선거공보물이다. 이 후보는 공보물에서 자신의 성과로 '무상기부채납 외부재원 확보', '2097억여원 확보'를 내세우면서, 반대편에는 '민주당 전 미추홀구청장', '도시개발사업 관련', '-362억여원 혈세낭비' 문구를 배치했다.

 

선대위는 "해당 도시개발사업의 주요 협약과 행위는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남구 시절 이뤄진 사안으로 김 후보 재임 이전의 일"이라며 "이 후보는 정확한 책임 주체를 적시하지 않고 '민주당 전 미추홀구청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유권자들이 김 후보를 자연스럽게 연상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또 "미추홀구가 박우섭 전 구청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은 이미 법원에서 전부 기각됐다"며 "법원조차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사안을 두고 '362억여원 혈세낭비'라고 단정한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허위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TV토론회 발언도 고발 내용에 포함됐다. 선대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토론회에서 "민주당 구청장 시절 잘못된 행정으로 362억원 부담이 발생했다", "김 후보에게 책임이 있다"는 취지 발언을 수차례 이어갔다.

 

공약이행률 관련 발언도 문제 삼았다. 선대위는 "실제 미추홀구 공약이행률은 87.6%인데도 이 후보는 토론회에서 공약추진율 95.7%를 마치 공약이행률인 것처럼 주장했다"며 "공약이행률과 공약추진율은 전혀 다른 지표"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선거공보물과 TV토론회는 유권자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식 선거매체"라며 "이 후보는 허위·왜곡 표현에 대해 구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미추홀경찰서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윤용해 yo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