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이사람]의왕시장 선거전, '무민공원 사업' 둘러싸고 공방

2026.06.01 14:40:12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의왕시장 선거전이 무민공원 사업을 둘러싼 공방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후보는 1일 오전, 의왕 백운호수 무민공원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추진 과정과 비용 부담 구조에 대한 의왕시의 투명한 설명을 촉구했다.

 

정 후보는 최근 특검 수사와 언론보도 등을 언급하며 사업 추진 배경과 의사결정 과정, 향후 라이선스 비용 및 유지관리 비용 부담 계획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 시장인 국민의힘 김성제 후보는 이날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정상적인 정책 검증이 아니라 사실상 낙선운동에 가까운 반복적 네거티브”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의왕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놓고 경쟁해야 할 중요한 선거”라며 “정순욱 후보 측이 정책과 비전 경쟁보다 의혹 제기와 정치공세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후보자 토론회에서 제기된 건진법사 관련 의혹에 대해 “해당 언론기사와 관련해 직접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으며, 그동안 건진법사와 개인적 친분이 없고 무민공원 사업과도 무관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반박했다.

 

무민공원에 대해서도 공개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강조한 김 후보는 “당시 사업 제안에 대해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한 공개 브리핑과 현장 벤치마킹 등을 거쳐 사업 가능성을 검토했다”며 “특정 개인에게 특혜를 주거나 비밀리에 추진된 사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무민공원은 시 예산이 아닌 민간사업자 기부채납 방식으로 조성된 사업”이라며 “행정절차상 일부 미비점은 이미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선스 비용 논란에 대해서는 “운영비 문제는 충분히 논의할 수 있지만 이를 반복적인 정치공세 소재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민들은 네거티브 공방보다 실제 성과와 미래 비전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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